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추픽추 여행 시 꼭 가봐야할 곳 TOP3

by 양지지 2025. 2. 26.

마추픽추 여행 시 꼭 가봐야할 곳 TOP3 관련 사진

 

 

마추픽추는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신비로운 잉카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해발 2,430m에 자리한 이곳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년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이 신비로운 도시는 잉카 문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대 잉카인들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어떤 경로를 선택하든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입장권을 미리 예약해야 하며, 방문 시기와 코스를 신중하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추픽추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명소 3군데와 여행 팁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마추픽추 유적지 – 잉카 문명의 신비를 만나다

마추픽추 여행의 핵심은 단연 마추픽추 유적지입니다. 15세기경 잉카 문명이 건설한 이 도시는 스페인 정복자들의 침략을 피해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911년 미국 탐험가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에 의해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마추픽추는 페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마추픽추 유적지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장소가 독특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는 태양의 신전(Temple of the Sun)입니다. 이곳은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숭배하던 신성한 공간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석재와 정렬된 창문 구조가 특징입니다. 매년 춘분과 추분이 되면 태양 빛이 신전 내부로 정확히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어, 잉카인들의 뛰어난 천문학적 지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 개의 창문이 있는 신전(Temple of the Three Windows)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잉카의 신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으로,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며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외에도 인티와타나(Intihuatana)라 불리는 태양 시계는 잉카인들이 천문 관측을 위해 사용한 돌로, 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잉카 문명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역사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 유적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하루 방문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지 가이드와 동반하면 유적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마추픽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하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녘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는 마추픽추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며,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2. 와이나픽추 – 마추픽추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대

와이나픽추(Waynapicchu)는 마추픽추 유적지 뒤편에 위치한 가파른 산으로, 해발 2,720m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와이나픽추’라는 이름은 케추아어로 ‘젊은 봉우리(Young Peak)’를 의미하며, 마추픽추(‘늙은 봉우리(Old Peak)’)와 대비되는 명칭입니다. 이곳은 마추픽추 유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며,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마추픽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와이나픽추는 자연경관과 더불어 잉카 유적이 남아 있어 더욱 흥미로운 장소로, 역사적 가치와 트레킹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와이나픽추 등산 코스는 왕복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2km로 길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른 경사와 좁은 계단이 이어져 있어 체력과 균형 감각이 요구됩니다. 특히, 산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죽음의 계단(Stairs of Death)’이라 불릴 정도로 가파르고 험난한 코스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계단을 오르고 나면 눈앞에 펼쳐지는 마추픽추 전경은 그 어떤 힘듦도 잊게 만들 만큼 아름답습니다. 트레킹 도중에는 마추픽추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포인트가 있으며, 중간중간 작은 동굴과 잉카 유적이 남아 있어 탐방의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정상 부근에는 잉카 시대에 건설된 와이나픽추 신전(Temple of the Moon)이 있는데, 이는 잉카인들이 의식을 치르던 신성한 장소로 추정됩니다. 신전 내부에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돌들이 남아 있으며, 잉카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이나픽추 정상에 도착하면 마추픽추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가 펼쳐집니다. 구불구불한 계단식 논과 잉카 유적, 그리고 울창한 안데스 산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아침 이른 시간대에는 마추픽추를 감싸고 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드러나는 장면이 연출되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마추픽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손꼽히며, 많은 여행자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하지만 정상의 공간이 좁고 바위가 많아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비가 내리거나 이슬이 맺힌 날에는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등산화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와이나픽추는 마추픽추 유적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경험이지만, 이곳까지 올라가면 한층 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허락된다면 와이나픽추 등산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잉카 트레일 – 고대 잉카인의 길을 따라 걷다

마추픽추까지 가는 방법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 중 하나는 바로 잉카 트레일입니다. 잉카 트레일은 고대 잉카인들이 사용하던 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자연 속에서 잉카 문명의 흔적을 발견하며 마추픽추로 향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잉카 트레일은 총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아름다운 고대 유적지와 장엄한 산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와이나와이나, 데드 우먼스 패스와 같은 주요 지점을 지나게 되며, 마지막 날에는 마추픽추의 관문인 ‘태양의 문’(Inti Punku)을 통해 유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태양의 문에서 바라보는 마추픽추는 다른 어떤 경로보다 감동적이며, 새벽녘에 도착하면 마추픽추를 비추는 첫 햇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잉카 트레일은 일정이 길고 난이도가 있는 편이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에서 허가한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정 내내 캠핑을 하게 되므로 숙박과 식사 준비가 필요하며, 가이드 및 포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잉카 트레일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잉카 문명의 흔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 여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특별한 모험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체력이 충분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하신다면 잉카 트레일을 적극 추천드립니다.